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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업판 골목상권 침해 압박에 아시아 최대 유리온실 문 닫다
경기 화성시 화옹 첨단 유리온실 내부.농업판 ‘골목상권’ 논란에 아시아 최대 유리온실이 허공에 뜨게 생겼다. 이명박 정부의 핵심 농업 정책인 ‘수출 농업’도 좌초의 위기를 맞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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퀵서비스도 구멍가게도… 협동조합 전성시대
퀵서비스 기사에겐 휴일이 없다. ‘콜’을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연중무휴로 대기한다. 10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 앞에 모인 한국퀵서비스협동조합 회원들. 왼쪽부터 경력 15년차 봉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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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빵집 500m 안에 새 빵집 왜 못 여는 건가요
[일러스트=강일구] Q 틴틴 여러분,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도 빵집이 많지요. 파리바게뜨, 뚜레쥬르, 크라운베이커리같이 빵집들은 ‘프랜차이즈 본사’가 가게를 어떻게 운영할지 노하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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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무거운 경차
김영훈경제부문 차장 티코, 추억이 된 자동차다. 생애 첫 차로 티코를 탔다면 특히 각별하다. 대우 마크를 단 티코는 베트남·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. 티코는 있을 것만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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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한복판 재래시장 … 품질로 버텼죠
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모습. 영동시장은 신선한 먹거리 재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강남의 유명 백화점 식품관과 경쟁하고 있다. [사진 강남구청] “이렇게 인심 후하게 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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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생각하며
지금부터 15년 전 대선에서 승리한 김대중당선인이 ‘민주주의와 시장경제’를 국정운영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일이 생각난다. 그분이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은 새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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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바게뜨 "대형업체 가맹점이라고 내몰리게 생겼다!"
파리바게뜨 대표 가맹점주단 100여 명이 12일, 서울 구로동 소재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했다. 대한제과협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 부당하다고 호소하기 위해서다. 가맹점주단은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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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민주화 찬성론자에게 ① 대기업 경영권 방어 급해질 텐데 … 성장 대책은
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측이 답해야 할 첫째 질문은 ‘그럼 성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’는 것이다. 개혁의 대상이 된 대기업은 성장의 주축이다. 경제민주화론자들은 ‘개혁 대상은 기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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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곡빵·발효빵·허브빵 … 지금은 밥빵 시대
[사진 박종근 기자, 소품=‘패션 5’] 올 상반기 빵 시장은 유례없이 살벌했다. 대통령이 ‘대기업들이 왜 순대나 빵같이 서민들 장사까지 노리느냐’고 지적한 것을 시작으로 ‘재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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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'제갈공명들'의 특별한 선거전략은…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정치 컨설팅업체 ‘민’의 박성민(48·왼쪽 사진) 대표와 이철희(48)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. 둘 다 여의도 정치판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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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촌스러운 보수 벗어나야” vs “무능한 진보 안 먹혀”
정치 컨설팅업체 ‘민’의 박성민(48·왼쪽 사진) 대표와 이철희(48)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. 둘 다 여의도 정치판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. 동갑내기인 둘은 선거 때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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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] 정치판 재벌개혁론 제대로 가고 있나
논쟁 여야 모두 재벌개혁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. 중소기업 업종과 영세상권을 침범하는 등 폐해가 극심하다는 이유에서다. 반면 암탉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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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랜차이즈, 영세상인에게 위협인가 기회인가
한 개인이 사업을 하려다 보면 운영 능력과 기술의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.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에도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무시하지는 못한다. 특히 하루 벌이에 민감한 서민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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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T "한국 계속 빵 문제에만 초점 맞춘다면 안철수가…"
‘빵집 논란’을 겪은 뒤 사업 철수를 결정한 대기업 계열의 한 제과점 점포. [중앙포토] 한국의 ‘재벌가 딸 빵집’ 논란이 해외 언론에서도 등장했다. 정치인의 인기 영합이라는 비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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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T “한국 정치인, 비효율 처방 내리는 기묘한 재주”
‘빵집 논란’을 겪은 뒤 사업 철수를 결정한 대기업 계열의 한 제과점 점포. [중앙포토] 한국의 ‘재벌가 딸 빵집’ 논란이 해외 언론에서도 등장했다. 정치인의 인기 영합이라는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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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서울의 재래시장
요즘 ‘장보러 간다’고 하면 대형 마트를 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. 쾌적한 시설이 갖춰진 마트에서 카트에 물건을 담는 것이 ‘장보기’가 되었습니다. 하지만 지금도 재래시장을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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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SSM 과도한 규제는 법에 어긋나”
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기업형 수퍼마켓(SSM)의 입점 지역이나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조례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왔다. 이에 따라 SSM을 규제하려는 광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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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T 포함 건강검진 100만원 동물병원 갈수록 전문화·대형화
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동물병원 ‘닥터펫’에서 의료진이 젖니를 뽑기 위한 시술을 앞두고 강아지를 마취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‘종양클리닉, 재활통증클리닉, 건강검진클리닉,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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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사장 40명 모였다 …‘샌드위치 코리아’ 다시 걱정하다
22일 오전 8시.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 앞이 분주해졌다.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그룹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는 사장들이 연이어 사옥 안으로 들어섰다. 사장단협의회는 매출 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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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세상인이냐 소비자냐 … 민주당 ‘통큰 치킨’ 딜레마
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7일 ‘통큰 치킨’ 논란에 대해 한마디했다. 그는 전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‘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비싸다’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뒤 “롯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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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래시장 500m 내 ‘SSM 규제법’ 국회 통과
골목 상권과 영세 상인 보호를 위해 기업형 수퍼마켓(SSM)의 진입을 규제하는 내용의 ‘유통산업발전법(유통법)’ 개정안이 10일 국회를 통과했다. 재석 의원 243명 중 241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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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기가 없다, 방패도 없다 … 중소기업의 불만 두 가지
최근 대기업을 향한 중소기업들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. 하나는 원자재 값 인상 같은 납품단가 변동요인을 제때 반영해 달라는 것이고, 다른 하나는 중소기업이 개척한 틈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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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념 경제] ‘골목 상권’ 중개업 넉 달 만에 철수한 홈플러스
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대표적 ‘골목 상권’인 부동산 중개시장에 참여했다 넉 달 만에 사업을 접었다. 기대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은 데다 부동산 중개업계의 반발에 이어 관련법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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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에 SSM 진출 어려워질 듯
앞으로 대전에 기업형수퍼마켓(SSM) 진출이 어려워 질 전망이다.대전시가 SSM 입점 허가 절차를 까다롭게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시민단체들이 ‘소상공인 살리기 ’협의체를 만